다가오는 2월 11일 와기 하리보 찬성이의 생일을 기념해서 만든 생일 티켓(~˘▾˘)~♫•*¨*•.¸¸♪ 늘 와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그냥 오타쿠 걸의 콩깍지 씌워진 눈이고, 디자인할 땐 늘 그리스 신으로 상상하면서 만든다. 속은 헤스티아인데 겉은 디오니소스 계열. 그래서 원래 더 화려한 아르누보 느낌으로 만드려다가, 너무 과한 장식은 지저분해보여서 배경과 몇 가지 오브젝트만 그 느낌을 살려 만들었다. 디오니소스하면 아무래도 포도🍇니까요, 포도 덩굴이 풍성하게 매달린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꽃은 핸드폰 케이스 만들었을 때 넣었던 아이리스 재활용˘▾˘ 왜냐면 저는 찬성이 보면 이런 길쭉하고 여리여리한 꽃이 떠오르거든요. 맨 처음 잡아놓은 이미지라 이번에도 활용! 문구는 시를 넣을까 생각하다가, 우리한테 불러..
(※비상업적 개인 용도로 디자인한 작업물입니다.) 투피엠 좋아한지 얼마 안 됐을 때 만들었던 핸드폰 케이스. 디자인을 하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추상을 구체화해야 할 때가 많다. 이때 내가 찬성이를 보고 느낀 이미지와 단어는: 디오니소스, 아이리스(붓꽃), 물푸레 나무였다. 이국적으로 생겨서 그런지 그리스로마 신화가 먼저 떠올랐다. 더불어 사람들이 많이 와기 곰돌이, 하리보, 말랑 곰돌이로 얘기하길래 곰돌이 젤리와 하리보도 추가하게 됐다. 바나나 귀신이라서 바나나도 깜찍하게 넣어봤다. 알록달록한-채도며 명도 모두 높은 색보단, 채도 낮은 진지하고 잔잔한 색이 어울리는 느낌이라 들어간 색이 쩅하지 않고 대체로 채도가 낮다. 어떤 사랑의 종류A Kind of Love, 너희 모두를 사랑해Love You All..
월요일에 시작할 드라마에 찬성 오빠 나온다는 얘기 듣고 호다닥 만들었다. 소개글이랑 시놉시스 읽으니까 화려하지만 위태로운, 금방이라도 깨질 거 같은 유리 성 같은 이미지가 생각나서 폰트도 색상도 가냘프고 흐릿하게 보이도록 처리했다. 물론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별개로 글은 잘 보여야 하니까 굵게 처리함. 소개 사진 보니까 고딕-앤티크 풍 텍스쳐 쓰셨길래 그런 비슷한 풍으로 뒷면 프레임이랑 배경 텍스쳐를 맞춰봤다. 색상은 압생트나 에메랄드가 떠올랐다. 아주 아름답게 빛나지만 실상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지닌 색 같아서 마음에 든다. 영롱하지만 닿으면 순식간에 파사삭 부서져버릴 거 같기도 하고. 티켓 뽑으면 홀로그램 가공을 넣을지 은박 무광 처리를 할지 고민 중이다. 어쨌든 찬성 오빠 화이팅ଘ(੭ˊᵕˋ)੭* ੈ✩..